안철수연구소, 종합보안 솔루션 업체로 변신 선언

안철수컴퓨터바이러스연구소(대표 안철수 http://www.ahnlab.com)가 종합 보안 솔루션 공급 업체로의 변신을 공식 선언했다.

안철수연구소는 17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한국IBM 이경봉 스토리지 사업본부장을 부사장으로 영입하고 조직개편했으며 앞으로 전략적 제휴를 통한 사업 다각화, 공격적 마케팅을 바탕으로 종합 보안 솔루션 업체로 성장, 국내시장 선두 유지와 해외시장 진출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안철수 사장은 『기존 5개 사업부 체제의 연구개발을 담당하는 보안솔루션 사업본부와 인터넷 사업본부 등으로 재편하고 활발한 전략적 제휴와 자회사 설립 등을 통해 백신 소프트웨어, 인터넷 보안 서비스, 보안 컨설팅의 영역을 아우르는 보안 네트워크 동맹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보안업계 관계자들은 백신업계의 선두주자인 안철수연구소의 이 같은 적극적 시장 확대 전략에 따라 앞으로 백신시장의 경쟁 심화는 물론 보안분야의 합종연횡이 활발히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보안솔루션 사업본부 책임자로 영입된 이경봉 부사장은 『개인용 백신 시장에서 75%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고 인터넷과 관련된 백신 솔루션 분야에서 250% 이상 매출 증대를 달성, 올해 안철수연구소의 매출을 최소 200억원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동준기자 dj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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