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방송에 대한 열기가 높아지는 가운데 반도체장비업체가 인터넷방송시장에 진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디아이(대표 박원호 http://www.di.co.kr)는 무료매거진 발행업체인 「마이밥」에 지분 10%를 투자, 청소년 대상 인터넷방송국 「밥티브이」를 개설하기로 했다. 밥티브이(대표 박원덕 http://www.boptv.com)는 마이밥이 보유한 각종 콘텐츠와 회원들을 공유하면서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제작하는 무료 회원제 청소년 인터넷방송국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마이밥은 청소년을 주요 독자층으로 일선 중·고등학교와 서점 등에서 무료로 배포하는 월간 발행부수 60여만부의 국내 최대 규모의 무료 매거진 발행업체다. 마이밥의 장점은 3600여명의 학생기자와 리포터들을 활용해 청소년들의 공통 관심사를 취재부터 제작까지 학생들이 참여해 만드는 신세대 잡지라는 점. 전국의 중·고등학생 독자만 200만명에 달한다는 것이 디아이측의 설명이다.
디아이는 이와 함께 최근 설립한 인터넷 교육방송 사이트인 「에듀캐스트(대표 남인현 http://www.educast.co.kr)」와 연계, 마이밥과 밥티브이 회원들에게 전강좌를 일정기간 무료로 수강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디아이 박원호 사장은 『밥티브이는 오는 5월 1일 개국 예정이며 청소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해 청소년만이 향유할 수 있는 문화를 다루는 방속국으로 차별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경원기자 kwj 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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