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모, MTV온라인 타고 아시아 진출

음악 전문 채널인 MTV의 네트워크를 통해 가수 조성모가 아시아 시장으로 진출한다.

MTV의 온라인 서비스 부문 국내 지사인 「MTV코리아 온라인」은 이달 25일 88체육관에서 개최되는 「MTV 웹짱 콘서트」에서 조성모·GOD 등 인기 대중 가수 5팀을 선정하고 이 가운데 조성모를 MTV 네트워크를 통해 아시아 시장에 진출시킬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이를 위해 MTV 코리아 온라인은 대만·싱가폴 등 아시아 지역 MTV 웹사이트를 통해 조성모의 노래와 뮤직 비디오를 집중적으로 소개하는 한편 조만간 오픈 예정인 「MTV차이나」 「MTV인도」 등의 인터넷망을 통해서도 홍보할 예정이다.

MTV코리아측은 최근 조성모가 잠시 활동 중단을 선언했으나 MTV의 웹서비스를 통해서는 계속 노래와 뮤직 비디오가 방송될 것이라고 밝혔다.

MTV를 통한 조성모의 아시아 시장 진출은 MTV의 세계적인 인터넷망을 활용해 이뤄진다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으며 국내 음악이 아시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MTV코리아 온라인은 국내에 MTV를 적극 알리기 위해 25일 88체육관에서 개최되는 웹콘서트의 참가자들이 흰색 옷을 입어야만 입장을 시키는 등 이색 이벤트를 마련했으며 인천방송과 음악채널인 m·net에서도 방송할 예정이다.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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