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정보통신(대표 최상순 http://www.hanwhatel.co.kr)이 이동전화용 초고속인터넷 장비 및 단말기 개발에 본격 참여한다.
이 회사는 14일 서울 장교동 소재 본사에서 미국의 고속 무선 인터넷시스템 개발업체인 탠티비사에서 개발한 384Kbps 수준의 초고속무선인터넷 접속시스템인 「I-CDMA」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장비단말기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한화는 올 연말까지 I-CDMA 시스템 기술을 국내 800㎒대 무선통신시스템에 적용한 제품을 내놓고 내년 1·4분기 안에 초고속데이터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 시스템 개발을 위해 탠티비사가 칩을 포함한 관련 솔루션 및 라이선스를 제공하며 한화가 자체 개발한 셀룰러폰용 RF부와 시스템을 통합한 제품 개발을 맡게 된다. 이 기술은 IS95 CDMA와 호환성을 가진다.
한화는 올 연말까지 자체 시범 서비스 시험을 마치고 오는 2001년 1·4분기에 기술 도입을 원하는 이동전화서비스업체에게 기술을 제공할 계획이다.
탠티비사의 I-CDMA 기술 개발을 적용한 1차 개발모델은 기지국 당 400 가입자를 수용하며 PCS, 페이저 등 다른 주파수대의 서비스까지 지원할 수 있도록 개발된다.
한화는 이 제품을 통해 케이블 모뎀이나 xDSL에서나 가능했던 초고속 인터넷 접속을 이동전화에서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한화는 향후 단계적으로 기지국 당 최대 6000 가입자를 수용하고 가입자당 최대 11Mbps의 전송속도를 제공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며 여기에 영상회의, 위성서비스, 웹캐스트 서비스를 지원하는 솔루션까지 내놓을 계획이다.
한편 탠티비는 지난 97년 일반적인 광대역 무선인터넷 접속 시장용 솔루션 공급을 목표로 설립됐으며 미국 플로리다에 소재하고 있다.
<이재구기자 jk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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