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오라클(대표 강병제)은 한국제지가 국내 제지업계 처음으로 자사 제품을 도입해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한국제지는 오라클의 ERP 솔루션으로 생산·구매·재고·원가, 공정관리는 물론 서울 본사와 경남 온산공장, 서울 창동과 경기도 동탄 물류센터의 시스템 통합을 추진하게 된다.
이 회사는 오는 9월까지 「오라클 애플리케이션스 R11」의 회계, 제조·재고·인사관리 등의 솔루션과 임원정보솔루션(EIS)을 구축하고 두달 동안의 안정화 기간을 거쳐 올 11월에 시스템을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한국오라클은 이번 한국제지 ERP 구축을 토대로 제지업계는 물론 아직까지 정보관리 솔루션의 도입과 e비즈니스 적용이 상대적으로 미미한 제조업체 전반을 대상으로 ERP 등 e비즈니스 솔루션 영업과 마케팅 활동을 적극 펼칠 계획이다.
<오세관기자 sko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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