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모토로라(http://www.motorola.com)와 시스코시스템스(http://www.cisco.com)가 인터넷시대 통신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는 인터넷프로트콜(IP) 사양의 휴대시스템 공동개발에 적극 나선다.
모토로라와 시스코는 휴대시스템 개발을 위해 공동출자형식으로 세운 「인비직스」의 세계 4군데 개발거점 중 하나를 다음달 도쿄에 설립, 연구에 들어간다고 「일경산업신문」이 보도했다.
모토로라와 시스코가 개발거점으로 일본을 택한 것은 휴대폰 등 무선통신분야에서 거대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일본에서 인터넷을 사용한 모바일 관련사업의 강화 및 무선을 사용한 인터넷접속 표준규격의 통일화를 이루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또한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의 사업화를 위한 포석으로도 풀이된다.
도쿄거점에서는 차세대휴대폰단말기의 기술규격으로 채택될 것이 확실시되는 「WCDMA」 및 미국의 「cdmaOne」, 선마이크로시스템스와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는 IP사양의 무선 네트워크시스템인 「ASPIRA」 등의 개발이 중점적으로 이루어진다.
특히 이 기술들의 전시 및 마케팅 기획, 설계부터 시스템의 구축운영 등도 포함한 솔루션비즈니스 등 IP사양의 무선네트워크 분야에서 종합적인 사업이 전개된다.
양사는 지난해 IP사양 무선네트워크 시스템 개발에 합의, 공동회사를 설립했었다. 이 개발사업에 들어가는 비용은 양사 합쳐 10억달러에 달한다. <명승욱기자 swmay@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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