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26일부터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되는 「컴덱스차이나2000」에 국내 소프트웨어(SW)·컴퓨터 관련 업체들이 대거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6일 정보산업연합회와 SW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번 컴덱스차이나2000에 참가하는 국내 컴퓨터·SW 업체는 모두 18개사(26개 부스). 삼성전자와 웹 애플리케이션 서버 개발사인 엑스온시스템이 각각 6개 부스, 4개 부스로 개별 참여하는 것을 비롯해 911컴퓨터·미디어링크·쓰리알소프트·잉크테크·피코소프트·한빛네트 등 16개사가 정보산업연합회가 마련한 한국관을 통해 참가할 예정이다.
이같은 참가업체 수는 지난해 2개사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중국 컴퓨터 시장에 대한 국내 업체의 관심을 입증하고 있다. 특히 컴덱스차이나 행사는 지난해에 180개 업체가 참가하고 8만여명이 다녀갔으나 올해의 경우 중국이 WTO에 가입한 후 처음 치르는 대규모 국제 전시회인데다 지난해부터 중국의 인터넷 인구가 급증하면서 컴퓨터 관련 수요가 폭발적으로 일어나고 있어 전세계 주요 정보기술(IT) 업체들의 큰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컴덱스차이나2000 전시회를 앞둔 24일에는 서울시와 베이징시가 공동 개최하는 한중무역상담회가 열릴 예정이어서 이 행사에 거는 국내 업체들의 기대는 더욱 큰 편. 이번에 참가하는 SW 업체의 한 관계자는 『컴덱스차이나2000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며 『중국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 가운데 하나로 이번 전시회 참여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조인혜기자 ihcho@etnews.co.kr>
많이 본 뉴스
-
1
스타링크 이어 원웹, 韓 온다…위성통신 시대 눈앞
-
2
단독CS, 서울지점 결국 '해산'...한국서 발 뺀다
-
3
LG 임직원만 쓰는 '챗엑사원' 써보니…결과 보여준 배경·이유까지 '술술'
-
4
美 마이크론 HBM3E 16단 양산 준비…차세대 HBM '韓 위협'
-
5
[전문]尹, 대국민 담화..“유혈 사태 막기 위해 응한다”
-
6
초경량 카나나 나노, 중형급 뺨치는 성능
-
7
NHN클라우드, 클라우드 자격증 내놨다···시장 주도권 경쟁 가열
-
8
'파산' 노스볼트,배터리 재활용 합작사 지분 전량 매각
-
9
BYD, 전기차 4종 판매 확정…아토3 3190만원·씰 4290만원·돌핀 2600만원·시라이언7 4490만원
-
10
DS단석, 'HVO PTU 생산' SAF 원료 美 수출 임박…유럽 진출 호재 기대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