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산텔레콤(대표 박병기 http://www.kisantel.co.kr)이 VoIP 게이트웨이 사업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이 회사는 이의 일환으로 최근 인터넷폰 서비스용 VoIP 게이트웨이를 자체 개발한 데 이어 인터넷폰 서비스 업체인 텔레프리(대표 한형남 http://www.telefree.co.kr)와 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기산텔레콤은 텔레프리측에 인터넷폰을 일반 전화망에 연결해주는 대용량 트렁크 게이트웨이를 공급할 수 있게 됐으며 텔레프리는 이를 활용해 인터넷폰 서비스를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VoIP 트렁크 게이트웨이 시장은 그동안 루슨트테크놀로지스·시스코시스템스 등 외국기업이 지배해왔으나 기산텔레콤은 이번 국산장비 개발로 연간 수백억원의 수입대체 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이 회사는 인터넷폰 서비스에 필요한 기타 장비를 추가로 개발, 관련 제품을 다양화할 예정이다.
한편 텔레프리는 기산텔레콤·LG애드 등 국내 기업들이 지분출자 방식으로 설립한 회사로 오는 이달 중순부터 무료 인터넷폰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며 서비스 분야는 시내·시외·국제·이동전화 무료서비스, 700 음성정보 무료서비스 등이다.
<최정훈기자 jhchoi@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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