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기업, 스톡옵션 도입 활발

올해 상장기업들이 임원 및 간부사원에 대한 스톡옵션제(주식매입선택권) 도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12월 결산하는 상장기업의 경우 이달 정기주총에서 인터넷 및 전자상거래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정관을 개정하는 것과 함께 스톡옵션 도입을 주요 안건으로 상정할 전망이다.

대표적으로 삼성전자는 임원 및 간부사원 76명에게 총 150만주를 스톡옵션으로 부여키로 하고 오는 16일 정기주총에 안건으로 상정키로 했다. 구체적인 기준가격과 배정물량은 주총 결의에 따라 조정된다.

삼성전자 이외 최근 이사회를 열어 올 정기주총에 스톡옵션제 도입을 안건으로 상정키로 한 상장기업은 삼성전기, 삼성항공, 삼성SDI. 한솔CSN, 한국컴퓨터, SK텔레콤, 삼보컴퓨터, 한별텔레콤 등이다.

이외에도 많은 상장기업들이 주주총회 이전에 이사회 결의를 통해 스톡옵션제 도입을 적극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정은아기자 ea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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