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텔레콤, 외자 300만 달러 투자

이동통신 및 전자부품업체인 스타트텔레콤(대표 한종태)이 대만, 일본, 한국 등 3개국 투자기관으로부터 300만 달러 상당의 외자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스타트텔레콤은 최근 대만 최대의 투자은행인 중화개발공업은행(CDIB), CDIB의 한국 내 합작사인 CDIB-MBS, 일본 이토추파이낸스 등으로부터 300만 달러의 벤처자금을 유치키로 하는 투자조인식을 가졌다고 2일 밝혔다.

지난 98년 설립된 스타트텔레콤은 이동전화기 핵심부품인 전압제어발진기(VCO)와 ADSL 모뎀 등의 임피던스 트랜스포머를 주력 생산하는 벤처기업이다.

한종태 사장은 『이번에 유치한 자금은 VCO 양산을 위한 시설투자에 활용된다』고 설명하며 『특히 일본 이토추 측과는 관계사인 이토추상사를 통해 해외마케팅 부문에 대해 전략적으로 제휴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스타트텔레콤은 지난해 60억원의 매출에 2억50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으며 올해는 전년대비 300% 늘어난 180억원의 매출에 1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예상하고 있다.

<이중배기자 jb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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