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유럽TV시장 본격 공략

LG전자(대표 구자홍 http://www.lge.co.kr)는 디지털TV와 완전평면TV 등 고급TV의 시장 잠재력이 큰 유럽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고 2일 밝혔다.

LG전자는 유럽시장 공략을 강화하기 위해 최근 폴란드 현지 TV공장인 LG전자 믈라바 유한회사(LGEMA)에 400만 달러(한화 48억원)를 투자해 TV 생산능력을 연산 50만대에서 100만대로 증설하는 한편 생산 모델도 다양화해 28·29·32인치급 대형TV와 완전평면TV를 생산하기로 했다.

LG전자는 이 공장 증설과 함께 유럽에서 호평받고 있는 평편 모니터 및 TV 브랜드인 「플래트론(FLATRON)」을 적극 홍보해 유럽 소비자들을 효과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준공 이후 1년만에 공장을 증축한 LGEMA는 생산성 향상과 품질안정화를 통한 법인 경쟁력을 강화하고 수익을 극대화하는 경영을 실현하는 등 시장수요에 따른 가격 경쟁력 제고를 통해 올해 매출을 1억 달러로 끌어 올릴 계획이다.

LG전자는 그동안 유럽 전역을 돌며 완전평면TV와 완전평면 모니터의 공통 브랜드인 「플래트론」의 신제품 발표회와 로드쇼 등을 벌여 왔으며 지난달 프랑스 국가대표 축국팀과 공식 스폰서 계약을 체결하는 등 브랜드 이미지를 확산시켜 왔다.

한편 LG전자는 유럽지역에서 지난해 12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으며 올해는 이보다 66% 늘어난 20억 달러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고 유럽지역에 완전평면TV, 디지털TV뿐만 아니라 패키지 에어컨, 드럼 세탁기 등 고부가가치 제품을 적극 판매한다는 전략이다.

<김병억기자 be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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