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P3 플레이어 업체들 코스닥 등록 러시

중소 MP3 플레이어 업체들이 코스닥 등록을 앞다퉈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자금부족으로 제품 생산에 어려움을 겪어온 중소 MP3 플레이어 업체들이 앞으로는 코스닥시장에 몰리고 있는 자금을 이용해 MP3 플레이어를 대량으로 생산해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유니텍전자가 최근 코스닥 등록을 위한 예비심사를 통과한 데 이어 디지탈웨이·엠피맨닷컴·히트정보 등 MP3 플레이어 전문업체들이 각각 오는 9월 및 내년 초 등록을 목표로 코스닥행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들 업체는 특히 코스닥 등록을 추진하면서 국내외 투신사 및 기업들로부터 투자를 유치해 자본금 규모를 대폭 늘려 MP3 플레이어 대량 생산 및 신제품 개발 등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 대외적인 신뢰도를 높이는 동시에 그동안 생산량 부족으로 적체됐던 수출량을 대폭 늘려 나갈 계획이다.

따라서 그동안 생산량 부족으로 대량 수출주문을 받기가 어려웠던 이들 업체의 MP3 플레이어 수출물량이 앞으로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또 이를 계기로 그동안 자금력 부족으로 획기적인 제품을 개발해 놓고도 생산에 나서지 못했던 MP3 플레이어 전문 벤처기업들의 코스닥행도 속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유니텍전자(대표 백승혁 http://www.unitec.co.kr)는 28∼29일 이틀간 공모주 청약을 거쳐 다음달 13일 코스닥 시장에 등록을 신청할 예정이다.

디지탈웨이(대표 범재룡 http://www.dlgitalway.co.kr)는 오는 9월께 코스닥시장에 등록할 계획으로 최근 한국기술투자금융(KTIC)으로부터 45억원의 자금을 유치한 데 이어 최근 투자유치를 추진중인 필립스사와도 다음달중 투자협의를 마무리짓기로 했다.

새한정보시스템에서 분사한 엠피맨닷컴(대표 윤순조 http://www.mpman.com)은 내년 초 코스닥에 등록할 예정으로 최근 LG투자신탁을 통해 내재가치 평가작업을 마치고 국내외 투신사로부터 총 20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히트정보(대표 이두열 http://www.c@mp.co.kr)는 지난해 한국종합기술금융(KTB)과 동양창업투자 등 2개사로부터 15억원 가량의 자금을 유치한 데 이어 내년 초 코스닥 등록을 목표로 최근 국내외 대기업 4개사와도 투자유치를 위한 접촉을 벌이고 있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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