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다목적 실용위성인 아리랑1호가 찍은 영상이 오는 3월부터 공공기관 및 민간인에게 시험 배포돼 국내 위성영상 판매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전망된다.
28일 한국항공우주연구소(KARI·소장 최동환)는 아리랑1호가 촬영한 위성영상을 다음달부터 시험 배포하며 다목적실용위성추진위원회가 영상배포 규정을 마련하는대로 본격 배포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영상배포는 항공우주통합법인(KAI)에 우선 공급한 뒤 이를 국내 5, 6개 민간 위성영상처리업체에 재배포하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경우 영상판매에 따른 이익금은 항우연과 항공우주통합법인이 나눠 갖게 되며 일부 영상의 최종 판매권은 위성영상처리업체가 갖는다.
그러나 아리랑위성 제작 당시 사용자그룹으로 참여한 공공기관에 대해서는 민간기관과 다른 판매가격 및 배포기준이 적용될 전망이다.
이로써 그동안 외국의 위성에 의존했던 국내 위성영상 판매시장은 올해 아리랑위성과 우리별3호의 본격적인 영상배포로 지난해 40여억원보다 2배 이상 급신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항우연 관계자는 『현재 관련 정부기관들이 함께 위성의 촬영 및 영상배포에 대한 기준을 마련중에 있지만 가장 중요한 문제의 하나인 판매가격을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며 『기준이 마련되는대로 3월 한달동안 시험배포 과정을 거쳐 오는 4월부터 본격적으로 촬영신청을 받아 영상배포에 들어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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