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막트랜지스터 액정표시장치(TFT LCD) 속의 상승종목을 잡아라.」
삼성전자·LG필립스LCD 등 TFT LCD 업체의 올해 세계시장 점유율이 40%를 넘을 것이라는 전망과 관련업체들의 생산규모 확충 소식이 전해지면서 거래소와 코스닥시장에 올라 있는 TFT LCD용 핵심부품업체들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백라이트유닛(BLU)을 생산하는 코스닥시장의 태산LCD는 18일 1만4500원 오른 14만5500원으로 마감했다. 동종업체인 우영의 주가는 전날에 이어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면서 3만6250원으로 마감했다. 태산LCD는 6월에 평택공장을 완공, 생산량을 35만개로 늘릴 계획이다. 우영은 BLU공장 증설을 완료해 현재 풀 가동에 들어갔다. 또 두 업체 관계자들은 조만간 유무상증자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램프생산업체인 거래소 종목의 금호전기도 18일 100원 오른 2만2100원으로 마감돼 오랜만에 반등했다. 이 회사는 TFT LCD의 광원으로 사용되는 형광램프를 개발, 다음달 중에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며 BLU 설비도 완료돼 상반기 중 생산에 들어간다. 또 형광램프와 BLU의 매출이 본격적으로 발생하는 다음달 이후에는 투자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주가 올리기에도 힘쓸 계획이다.
18일에도 하락세를 면치 못한 LG전선도 수혜 대기중이다. LG전선은 지난해 국산화한 TFT LCD 필름용 전선 배향막을 상반기 중 양산할 계획이다. 회사관계자는 배향막 개발 및 공급 일체를 LG필립스LCD와 협력하고 있어 TFT LCD 생산 증설이 LG전선 주가에 호재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업계관계자와 증시전문가들은 『TFT LCD가 차세대 액정표시장치의 주력품목으로 부상하고 있고 특히 LCD모니터와 LCD TV시장이 확대되면서 공급부족이 예상된다』며 『따라서 액정화면 뒤에서 빛을 내는 종목에 눈을 돌리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귀띔했다.
<김규태기자 star@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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