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제도·금융 및 육성기관의 벤처기업 지원에 대한 한계점을 보완, 회계·경영·법률·세무·기술·마케팅 등 실질적인 경영자문을 비롯해 기업공개(IPO), 자금지원 등을 모두 커버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원스톱 토털 벤처 인큐베이팅 서비스그룹이 출범한다.
지난해 벤처기업 경영컨설팅 시장에 참여한 스탠다드벤처(대표 이성하)는 최근 경영지도사, 공인회계사, 변호사, 변리사, 벤처캐피털리스트 등 정보통신 분야의 벤처관련 전문인력 풀(Pool)을 대폭 확충, 향후 전문화된 경영기법과 투자금융을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원스톱 벤처육성기관으로 탈바꿈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스탠다드벤처는 이에따라 벤처기업에 대한 △경영전략 및 경영기법 지도 △인사 및 조직관리 지원 △법률·회계·세무 서비스 제공 △인수합병(M&A) 및 국내외 신기술 알선·지원 △마케팅 영역 확충을 위한 해외시장 진출 지원 △코스닥 및 나스닥 진출 지원 등 경영컨설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안으로 광범위한 글로벌 벤처 인큐베이팅 서비스 네트워크를 구축키로 하고 국내는 물론 인도네시아 최대 그룹인 크레스나, 이스라엘의 인큐베이팅 기관 등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경영컨설팅 서비스능력 제고와 함께 벤처기업의 미국·싱가포르·홍콩·인도네시아 등 해외증시 진출까지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보다 효과적인 벤처기업 육성을 위해 벤처금융 확보가 절실하다고 보고 조만간 자본금 100억원 규모의 창투사를 자회사 형태로 설립, 연계·운용하고 별도로 가칭 「SV엔젤클럽」을 발족해 벤처투자와 함께 인터넷을 이용한 사이버벤처마트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 회사가 추진중인 사이버벤처마트란 그동안 축적해 온 노하우와 기업분석 실적을 바탕으로 DB를 구축, △벤처기업 투자정보 △자금조달 정보 △기업분석 자료 등을 에인절 및 벤처기업 회원들에게 사이버 상에서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비상장 및 제3시장 등록 주식 거래, 기업 IR를 통한 인터넷 공모 등을 온라인 상에서 구현하는 형태다.
이성하 사장은 『3월초에 투자정보 제공 인터넷 사이트(http://www.ventureinq.co.kr)를 개설, 양질의 투자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하고 벤처기업에 대한 컨설팅 사업을 전문화 및 차별화해 나갈 것』이라며 『유망 벤처 발굴 및 육성을 통해 국내 벤처컨설팅그룹의 신문화를 창조하는 것이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 회사는 그동안 유일반도체·사이버텍홀딩스·한국아이빌소프트·3소프트·i소프트·네트컴·쎌바이오텍·새한정보기술·예스테코놀로지 등 20여 벤처기업에 대한 컨설팅을 실시했다.
<이중배기자 jb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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