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BT는 최근 AT&T와 전세계 120여 국가를 커버하는 합작회사인 「콘서트」를 출범시키고 또 아·태 지역 주요 국가에도 잇달아 합작회사를 설립함으로써 큰 관심을 끌고 있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업계에서 「공룡」으로 통했던 BT는 피터 본필드 회장이 지난 96년 CEO로 사령탑을 맡자마자 과거에는 상상도 할 수 없을 정도로 빠른 공격 경영을 내보이고 있다.
BT는 우선 AT&T와 50 대 50의 자본투자로 100억 달러 규모의 합작사 설립을 발표, 올해 1월 콘서트란 이름으로 공식 출범시켰다. 이 회사는 다국적 기업, 통신 사업자, 인터넷 서비스 업체들에게 음성은 물론 데이터·인터넷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글로벌 통신 사업자」로 이해될 수 있다.
또 아·태 지역 사업도 최근 크게 강화하고 있다. 한국의 LG텔레콤을 비롯해 일본의 재팬텔레컴, 말레이시아의 맥시스, 홍콩의 스마톤, 싱가포르의 스타허브 등 BT가 지난 3년 동안 이 지역에 쏟아 부은 투자규모만도 무려 20억 달러에 달한다.
이 같은 추진력은 무엇보다도 본필드 회장이 첨단 IT기술에 대해 해박한 지식을 갖고 있는 경영자이기 때문에 가능했다. 그는 미국 텍사스 인스트루먼트와 영국의 컴퓨터 회사인 ICL 등에서 30여 년 동안 주로 기술개발과 전략경영 등의 분야에서 일한 후 96년 BT의 사령탑에 올랐다.
<서기선기자 kssu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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