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카온라인(AOL)과 최근 통합을 선언한 미국의 미디어그룹 타임워너와 영국의 거대 음반업체인 EMI가 200억달러 규모의 합병에 합의했다고 24일 발표했다.
C넷과 AP, 로이터 등 외신들은 타임워너가 「워너EMI뮤직」으로 불릴 새 회사의 이사회 멤버 11명 중 6명을 임명하는 것을 조건으로, EMI 주주들에게 주당 1.65달러씩 총 10억달러의 프리미엄을 지불하기로 최종 합의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이번 합병이 양국의 관계당국으로부터 정식인가를 받으면 워너EMI뮤직의 연간매출액은 8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돼 시그램사의 유니버설뮤직에 이어 세계 제2의 음반업체로 부상할 전망이다. 워너뮤직그룹과 EMI는 현재 매출규모로 세계 음반업체 중 각각 4위와 5위에 올라있다.
서기선기자 kssu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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