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기술-야후코리아, 음악 서비스 "합심"

 나눔기술과 야후코리아가 디지털 음악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전략적 제휴를 맺고 인터넷 음악서비스를 강화한다.

 나눔기술(대표 장영승)과 야후코리아(대표 염진섭)는 13일 오전 서울 서초동 나눔기술 본사에서 조인식을 갖고 양사가 앞으로 음악 콘텐츠 공유 및 각종 서비스를 함께 기획하는 등 인터넷 음악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키로 하는 데 합의했다.

 이에따라 양사는 오는 3월 실시할 야후!방송(kr.broadcast.yahoo.com)의 「CD주크박스」 코너에 나눔기술의 음악 콘텐츠를 공급하고 이와 관련한 프로모션 및 마케팅을 공동으로 추진키로 했다.

 인터넷 음악방송 형식으로 진행될 이 서비스는 최신 앨범 소개와 음악 리스트로 구성돼 사용자들은 앨범에 수록된 전곡을 윈도미디어 포맷으로 스트리밍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양사는 또 향후 음악편지 서비스 및 야후!쇼핑에 MP3몰 입점을 추진하는 등 보다 강력한 제휴관계를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나눔기술은 이번 전략적 제휴가 최근 추진되고 있는 인터넷 포털·커뮤니티 사이트와 콘텐츠 업체간의 전략적 제휴 및 결합 형태로 평가하고 인터넷 시대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지연기자 jy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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