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천년 전자업계의 키워드는 역시 디지털입니다.』
정통 필립스맨으로 지난 93년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필립스의 한국현지법인 대표 이사에 취임한 신박제 사장은 「디지털」을 21세기 설계의 화두로 끄집어냈다.
신 사장은 『지난 20세기 필립스는 오디오·비디오는 물론 TV, 홈네트워킹, 소비자가전분야 등에서 디지털 혁신을 끊임없이 이뤄왔다』며 『올해에도 필립스전자는 보다 편리하고 다양한 첨단 디지털 제품을 국내 소비자들에게 보다 많이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1세기 혁신적인 「디지털 기술」에 사업초점을 맞추고 있는 필립스전자지만 이 회사를 이끌고 있는 신박제 사장의 올해 경영방침은 지난 세기와 큰 차이가 없다.
『필립스전자의 변함없는 경영원칙은 고객을 만족시키는 데에 있습니다.』
그러나 신 사장은 고객은 더 이상 단순히 물건을 구입하는 사람이 아니라고 강조한다.
『고객들은 전자제품에 대해 너무 잘 알고 있고 질 좋은 제품을 보다 경제적으로 구매하려 하며 더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요구합니다.』
「고객들이 원하는 제품을 적절하게 제공하고 친절하게 서비스해 고객의 삶을 보다 풍요롭게 하는 것이 변함없는 기업의 역할」이라는 신 사장의 말에서 필립스전자의 국내시장 접근 방법을 읽을 수 있다.
심규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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