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대표 이형도)는 폭발성이 없으면서도 환경을 오염시키지 않는 환경친화성 소재인 그린 세척제(일명 플럭스)를 개발, 내년부터 본격 판매에 나선다.
삼성전기가 이번에 개발한 그린 플럭스는 전자제품 생산과정의 필수공정인 납땜공정에서 납땜성능을 향상시키기 위해 이물질 제거용으로 사용된 휘발성유기화합물 플럭스를 대체할 수 있는 신물질(모델명 NFVFlux)이다.
플럭스는 전자제품 생산시 납땜 전에 작업부위를 세척하는 물질로 납땜시 단락현상을 방지하고 납 고드름에 의한 불량을 방지하기 위해 사용한다.
특히 유독성 가스가 배출돼 인체에 치명적인 해를 끼치는 데 비해 이 제품은 이같은 문제점을 모두 해결한 환경친화적 플럭스라는 것이 삼성전기측의 설명이다.
특히 기존 휘발성유기화합물 플럭스는 2000년부터는 휘발성유기화합물(VOC)규제법에 의해 사용을 엄격하게 규제받는 데 비해 이번에 개발한 제품은 규제대상에서 제외된다는 것.
삼성전기의 한 관계자는 『기존 플럭스를 사용할 경우 VOC 물질 배출을 억제하기 위해 약 40억원 정도의 대기방지 시설비가 필요한데 비해 이 제품을 사용할 경우 시설비가 필요없으며 납땜 속도는 기존 제품보다 17% 향상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기는 플럭스 제조전문회사에 생산을 맡겨 내년 1월부터는 본격 판매할 계획이다.
이희영기자 hylee @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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