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자동차가 수익성이 저조한 일부 해외법인을 일괄 정리키로 했다.
대우자동차는 지난 6일 부평 본사에서 45개국 대우차 직영 생산·판매 법인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해외법인장 회의」에서 이같은 방침을 정했다고 7일 밝혔다.
대우는 또 내년도 해외사업의 기본목표를 현금유동성(Cash Flow) 중심의 「이익을 내는 경영」으로 정하고 해외법인 스스로 구조조정을 통해 경영효율을 높이도록 요청했다.
대우자동차 관계자는 『올해 해외법인 사업실적이 전년도에 비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자체적인 생존능력이 없는 일부 해외법인은 정리가 불가피하다는 게 회사의 입장』이라며 『그러나 정리대상인 해외법인의 수는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3일간의 일정으로 열리는 이번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중·단기 사업계획과 함께 대우차 워크아웃 이후 회사 생존방향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벌일 예정이다.
또 본사와 해외법인간 네트워크 구축과 신차투입 계획, 현지부품 조달 등 해외사업 전반에 관해 폭넓은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대우측은 밝혔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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