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기 업체인 메디슨(대표 이승우)은 지난 17∼20일까지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린 의료기기 전시회인 독일 메디카(MEDICA)에서 약 1200만도이치마르크(DM·약 173억원)에 이르는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메디슨은 이번 수출 계약고가 지난해의 1000만DM보다 20% 성장한 것으로 유수기업인 독일 지멘스·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 등을 당당히 제치고 최고의 현장 계약고를 올렸다고 덧붙였다.
메디슨이 이번 행사기간중 수출계약을 체결한 제품은 3차원 초음파영상진단기 15대, 컬러 초음파영상진단기 65대, 흑백 초음파영상진단기 50대, 엑스레이 영상진단기 115대, 환자감시장치 97대 등이다.
메디슨은 또 1000건에 달하는 수출 협상을 현재 진행중인데 이를 최종 마무리하기 위해 내달 4일 독일내 12개 장소에서 「포스트메디카」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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