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무어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이 WTO 패러디 사이트에 우려를 표명하고 나섰다.
많은 토의가 따라야 할 사안에 대해 일방적인 시각으로 정보를 왜곡하고 있다는 것이 그가 우려를 표명한 이유다.
마이크 무어에 따르면 최근 10여개의 웹사이트들이 WTO의 공식 홈페이지를 패러디해 고의적으로 WTO와 관련한 내용과 정보를 왜곡하고 있다는 것.
특히 이들 사이트는 이달 30일 미국 시애틀에서 개최되는 뉴라운드 회의(일명 밀레니엄 라운드)에 대해 부정적인 내용을 주로 게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WTO 존립 자체를 부정하는 내용을 게재하고 있는 것도 문제. WTO 패러디 사이트 중 상당수가 제국주의의 수단, 자본압박을 위한 도구 등의 표현으로 WTO를 부정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대해 마이크 무어는 『WTO와 가입국가들은 비판론자들의 의견을 충분히 들을 준비가 되어 있지만 일반인들을 현혹시키는 것은 이와는 다른 문제』라며 『앞으로 이에 대해 적극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혁준기자 jun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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