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쇼핑몰 구축 프로그램인 머천트솔루션이 새 밀레니엄 시대를 이끌어갈 전자상거래(EC)분야의 핵심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EC영역중에서도 기업대 소비자(B to C)간 상거래로 불리는 인터넷 쇼핑몰은 초창기에는 대형 SI업체들이 일괄수주방식을 통해 독점해오다시피 했지만 2년전부터 국내 벤처기업들에 의해 패키지 형태의 간편한 쇼핑묠 구축 프로그램이 속속 등장하면서 본격적인 설립 붐을 일으키고 있다. 더욱이 쇼핑몰 구축 바람이 전체 업종으로 크게 확산되면서 지금까지 대기업들이 주도해 온 이 분야에 최근들어 중소기업과 소호(SOHO)사업자들까지 대거 가세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로써 걸음마 단계를 겨우 벗어난 머천트솔루션 시장도 오는 2000년부터는 본격적인 성장궤도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돼 이 시장을 둘러싸고 크고 작은 머천트솔루션 업체들간의 피할 수 없는 한판승부가 벌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파이언소프트, 이네트정보통신, 사이버텍홀딩스, 서버테크, 아이텍은 물론 솔루션업체들이 주도해온 EC솔루션 분야에서 당당히 어깨를 겨루며 인터넷 쇼핑몰 시장 활성화에 한몫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새 천년의 시작을 앞둔 머천트솔루션 업체들의 사업 및 제품 전략을 점검해본다.
편집자
이네트정보통신(대표 박규헌)은 대형 및 중소형 쇼핑몰 구축 프로그램인 머천트솔루션만을 전문으로 개발해 온 업체로 주력상품인 「커머스21」을 앞세워 지금까지 30여개 이상의 대형 쇼핑몰을 구축하는 등 하이엔드 시장에서 유독 강한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커머스21은 단일 상점 구축용인 숍버전, 최대 5개 쇼핑몰까지 구축할 수 있는 몰버전, 대형 쇼핑몰용을 위한 엔터프라이즈 버전으로 구성돼 있으며 가격 및 기능 경쟁력 부문에 있어 외산제품과 비교해 전혀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네트정보통신은 새 밀레니엄시대를 맞아 종합 솔루션업체로 거듭나기 위해 최근 신규인력을 대폭 늘리고 웹마스터와 기자로 EC유니온팀을 구성해 이달초 EC포털사이트(www.ecunion.co.kr)를 오픈하는 것을 시작으로 사업규모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자바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돼 어떤 플랫폼에도 동작하도록 설계돼 있는 3.0버전과 리눅스버전을 이달말쯤 동시에 출시, 내년부터 본격적인 성장궤도에 오를 것으로 기대되는 중소기업과 소호시장을 석권한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또한 내수중심의 영업에서 탈피해 내년부터 해외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는 계획 아래 전략솔루션사업부내 해외사업팀을 해외사업부로 승격시키는 한편 미국(11월)과 일본(12월)에 현지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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