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구자홍)가 15일 국내 처음으로 인트라넷을 통해 양방향 실시간으로 운영하는 「디지털홍보실」(PR 인포넷)을 개설, 연간 100억원 이상의 비용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디지털홍보실은 국내 본사 홍보실은 물론 전세계 법인, 지사 등 200여명의 홍보·마케팅 담당자들을 거미줄처럼 통합한 영문 인트라넷 기반의 정보공유 시스템으로 국내외 보도자료, 디지털 경영, 해외 마케팅, 전시, 광고, 뉴스, 사진 등 홍보·마케팅 관련 모든 분야를 망라하고 있다.
특히 본사중심의 일방적 커뮤니케이션이 아니라 각 국가의 담당자들이 자유롭게 참여해 양방향-실시간으로 마케팅 성공사례 등을 공유할 수 있어 시너지 효과, 해외 현지 완결형 홍보체제 구축, 해외 커뮤니케이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LG전자는 이번 시스템 구축에 따라 해외 파견직원, 각국 법인과 지사 현지직원 등 2만5000여명 직원들에게도 정보공유와 교류의 장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해외 마케팅력 제고에 한몫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LG전자는 디지털홍보실 운영에 따라 국내외 또는 해외법인의 출장비·교육비·수송비 등 연간 100억원 이상의 비용절감 효과를 예상하고 있다.
원철린기자 crw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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