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비즈니스 전반에 걸친 500여개의 세미나와 사례발표 및 300여 솔루션이 전시되는 「오라클 오픈월드 99」가 미국 로스앤젤레스 컨벤션센터에서 14일부터 18일까지 닷새 일정으로 개막됐다.
「노 바운더리즈」란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인터내셔널 오라클 유저그룹 아메리카(IOUGA)와 미국 오라클 본사가 개최하는 것으로, 전세계에서 2만여명의 관람객과 수천명의 개발자, 파트너, 기업체 담당자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다.
이번 행사에서는 오라클의 전사적자원관리(ERP) 최신버전인 「오라클 애플리케이션스 R11」과 기업 애플리케이션 통합(EAI)솔루션, 인터넷 기반의 애플리케이션 제공 솔루션 등 오라클의 2000년도 주력제품이 대거 선보였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래리 엘리슨 오라클 회장과 앤 리버모어 HP 기업컴퓨팅솔루션 부문 사장, 크레이그 배럿 인텔 사장, 마이클 캐펄라스 컴팩컴퓨터 사장, 스콧 맥닐리 선마이크로시스템스 회장 등 정보기술(IT)업계의 선두업체 대표들도 참가, 2000년대 E비즈니스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오라클 오픈월드」는 96년부터 시작된 세계적 규모의 콘퍼런스로, 북·남미, 유럽, 일본, 아시아·태평양 등의 지역에서 해마다 개최되고 있다.
로스앤젤레스(미국)=윤휘종기자 hjy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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