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와 메타랜드가 납품업체들의 재고부담을 덜어주고 소비자들에게는 배송을 신속·정확하게 하기 위해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직영 물류센터 구축에 나섰다.
인터파크(대표 유종리)는 지난 7월 신도림동에 400평 규모의 물류센터를 마련한 데 이어 이르면 연말께 경기도 인근에도 새로운 물류센터를 추가로 건립할 계획이다.
인터파크는 2개의 물류센터를 활용해 자사뿐 아니라 입점업체들에 상품을 공급해주는 거래처들의 재고부담을 없애고 택배업체들이 주문과 동시에 물류센터에서 제품을 출하해 소비자들에게 전달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인터파크는 이를 통해 다원화한 물류망을 집중화함으로써 제품의 입고와 출고 및 배송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물류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메타랜드(대표 김종길)는 그동안 운영해온 인터넷쇼핑몰 메타랜드(metaland.com)를 오는 12월초 마이마켓(Mymarket.co.kr)으로 확대개편하기 앞서 서울 양재동에 1000평 규모의 물류센터를 오픈할 예정이다.
메타랜드는 쇼핑몰에 접수된 주문정보를 실시간으로 납품업체들과 택배업체들에 전달해 이 물류기지로 즉시 제품을 공급하거나 출고할 수 있는 물류체제를 다질 계획이다.
메타랜드는 납품업체들의 재고부담을 덜어주고 신속한 택배까지 가능한 물류시스템을 활용해 현재 1000여개에 달하는 납품업체수를 최대 6000개사까지 늘릴 방침이다.
이선기기자 sk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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