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용 실리콘 웨이퍼 가격이 반도체 호황에 따른 수요 증가에 힘입어 IMF 이후 처음으로 소폭 상승했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현대전자 등 반도체업체들은 포스코휼스·실트론 등 웨이퍼 공급업체들과 최근 협상을 벌여 주력제품인 200㎜(8인치) 실리콘 웨이퍼 구매가격을 평균 3∼5%가량 인상하기로 했다.
반도체용 실리콘 웨이퍼 가격이 인상된 것은 지난 97년 이후 2년여만에 처음이다.
반도체용 핵심재료인 실리콘 웨이퍼 가격은 IMF 이전인 97년 상반기까지 100달러선을 유지하다가 IMF와 반도체 가격 폭락이 겹치면서 98년 15% 가량 인하되는 등 2년 가까이 하락세를 보여왔다.
최승철기자 scchoi@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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