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자동차(대표 김태구)는 해외에서 구매객들이 인터넷으로 자동차의 주문정보를 입력할 수 있는 수출전용 통합시스템인 「비너스(Venus) 2000」을 개발, 10일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대우자동차와 대우정보시스템이 공동으로 개발한 이 글로벌 수출통합시스템 가동으로 150여개 대우차 수출국은 인터넷으로 자동차 주문이 가능하게 됐다.
대우차는 해외 현지에서 「비너스2000」을 통하면 국내 사업자에 구축된 생산·물류·선적·무역회계시스템에 곧바로 접수돼 △생산계획 수립 및 생산 △선적 및 통관 관리 △신용장 관리 △외환 및 매출관리 △회계관리 등이 자동으로 처리된다고 설명했다.
대우차는 이번 글로벌 수출통합시스템 개발로 수출업무의 단순화와 표준화를 통해 스피드 경영체제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이 회사 관계자는 『이제까지 (주)대우의 시스템을 활용하면서 자동차 수출환경에 맞지 않았을 뿐 아니라 무역시스템·영업관리시스템·수출시스템 등 3가지 시스템을 동시에 가동해야 하는 불편함을 겪어왔다』며 『이 시스템 가동으로 이를 모두 해결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
많이 본 뉴스
-
1
비상계엄 해제 '숨은 공로'···국회 표결 시스템 관리 직원들도 그날 담벼락 넘었다
-
2
SK하이닉스, 'AI 반도체 패키징' 신사업 추진
-
3
망분리 개선 정책, 'MLS'서 'N²SF'로 간판 바꿨다
-
4
단독현대차, 20년 만에 '新 1톤 트럭' 개발…2027년 생산
-
5
野, 12일 두 번째 尹 탄핵안 발의…“새 내란 사실 추가”
-
6
구글, AI 모델 '제미나이 2.0' 출시…“AI 에이전트 최적화”
-
7
한동훈 “尹 담화 예상 못해…제명·출당 위한 윤리위 긴급 소집”
-
8
속보尹 “마지막까지 국민과 함께 싸울 것…충정 믿어달라”
-
9
폭스바겐 신형 투아렉…“어떤 길도 거침없는 프리미엄 SUV”
-
10
조국, 징역 2년 실형 확정…5년간 출마 못해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