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에 부는 "광시곡" 열풍

 소프트맥스(대표 정영희)가 개발한 「서풍의 광시곡」이 일본 PC게임 시장을 강타하고 있다.

 일본현지 제작·유통사인 「팔콤」을 통해 지난달 8일 출시된 소프트맥스의 「서풍의 광시곡」은 출시된 지 3주만에 3만카피 이상 팔려 PC게임 전문잡지 「로그인」을 비롯, 「라옥스」 「소프트맵」 등 주요 유통점의 게임 CD타이틀 판매순위 집계에서 1위에 올랐다.

 일본판 서풍의 광시곡은 DVD롬 버전도 출시됐는데 현재 DVD게임 부문에서 3위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PC게임보다는 「플레이스테이션」 「닌텐도64」 등 가정용 게임기 전용타이틀 시장이 압도적으로 큰 일본이지만 국산게임이 순식간에 1위를 차지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일본 게임업계에 「한국붐」을 일으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서풍의 광시곡은 일본에서 카피당 1만800엔(한화 약 12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유형오기자 hoy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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