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전화 기지국과 위치추적시스템(GPS)을 활용해 소비자와 가장 가까이에 있는 택시를 연결, 호출하는 택시호출서비스가 선보인다.
한국통신프리텔(대표 이상철)은 자사 GPS 「모빌넷」을 응용, 「016 택시콜서비스」를 개발하고 오는 12월 상용서비스를 목표로 이달부터 대대적인 콜센터 사업자 모집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016 택시콜서비스는 이동전화망으로 차량의 위치를 파악, 소비자로부터 호출이 들어오면 가장 가까이에 있는 택시와 연결시키는 것으로 이동전화와 메시지터미널, 부가장치 등 설치비용이 20만원 미만으로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
한통프리텔은 서울 법인택시 2000대와 부산 개인택시 3000대 규모로 1차 예약신청을 받은 상태로 이달 중 시스템 구축작업을 마치고 12월 중 상용서비스에 들어갈 계획이다.
또한 서울지역 9000대를 비롯, 전국 9개 지역에 지역별로 1000∼5000대 규모로 콜센터를 구축, 전국망을 갖추기로 했다.
내달 상용서비스 이후 택시콜서비스 이용희망자는 1588-8001(개인택시)이나 1588-9001(법인택시)로 이용하면 되며 일반 택시와 같은 이용료로 신용카드 결제도 가능하다.
김윤경기자 yk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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