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상거래에 대해 귀동냥이라도 해 본 사람치고 「아마존」을 모르는 이는 없을 것이다. e비즈니스를 준비하는 전세계 기업의 벤치마킹대상 1호로 끊임없이 회자되는 「아마존」은 지난 95년 7월 미국 시애틀의 허름한 창고에서 태어났다.
설립 4년만에 아마존은 전세계 800여만명의 고객이 인터넷 웹사이트(www.amazon.com)를 통해 하루 300만달러의 매상을 올리는 세계 최대의 서점으로 성장했다.
아마존의 지난해 매출은 6억1000만달러로 미국 최대의 서적 유통체인점인 반즈앤드노블보다 훨씬 작은 규모지만 주식시가총액 비교에서는 아마존이 반즈앤드노블의 10배인 213억달러에 달하고 있다.
창업 이래 적자를 지속해 온 인터넷서점 「아마존」을 두고 비평가들은 지나치게 고평가된 인터넷 거품 경제의 대표 사례로 혹평하고 있으나 아마존은 여전히 주식시장의 귀족주로 우대받고 있다.
이같은 아마존의 성공 비결은 300만권의 책 내용 요약, 서평, 저자와의 인터뷰까지 제공하는 풍부한 서적데이터베이스와 함께 출판사와 고객을 연결하는 정보채널로서 소비자들에 폭넓게 제공되는 부가서비스에 있다.
또 아무리 복잡한 서적분류라도 저자별·주제별로 쉽게 검색이 가능하고 신간서적이 나오면 그 분야의 고객에게 전자우편으로 즉시 알려주는 커뮤니티 형성에 노력한 것이다.
인터넷과 서적유통을 결합시킨다는 단순한 발상에서 출발한 「아마존」은 이제 인터넷시대의 대표적인 신유통 성공사례로 자리잡은 데 이어 CD 및 각종 생필품 판매 분야로 확대 발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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