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통신 프로그램인 「새롬 데이타맨」으로 유명한 새롬소프트(대표 임태훈)가 차기버전 개발과 관련해 실시중인 사용자 참여행사에서 참신한 아이디어가 속출, 화제가 되고 있다.
PC통신과 인터넷에서 「데이타맨을 내손으로 노트북을 내손 안에」라는 주제하에 실시되고 있는 이번 행사의 공식명칭은 「새롬 데이타맨 2000(가칭) 기능제안 및 명칭공모전」.
지난 4일부터 시작돼 25일까지 계속되는 이 행사에 참가한 한 예비 프로그래머는 자신이 원하는 스크립트 기능을 구현하는 방법을 직접 프로그래밍 언어로 작성, 응모해 감탄을 자아냈다.
또 호출기나 이동전화로의 메시지 전송기능, 동영상을 다운로드받으면서 동시에 실행할 수 있는 기능 등 사용자 입장에서만 나올 수 있는 다양한 제안도 들어왔다.
현재까지 접수된 제안만 1000건을 넘어선 가운데 특히 새롬데이타맨 98의 특장점인 꾀돌이 인터넷 기능을 강화하자는 의견이 많았으며 통신을 통한 바이러스 감염예방과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한 대비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었다고 회사측은 소개했다.
제품명과 관련해서는 「새롬 데이타맨」이라는 이름을 살리면서 새로운 천년을 뜻하는 밀레니엄이나 2000을 덧붙이자는 의견이 압도적이었으나 「데이타걸」이나 「데이타우먼」으로 바꿔야 한다는 장난기어린 안도 제시돼 웃음을 자아냈다.
사용자에게 좀더 친숙하게 다가설 수 있는 계기를 갖기 위해 새롬소프트가 마련한 이번 행사에서 최우수 제안을 한 참가자에게는 노트북컴퓨터가 상품으로 주어진다.
새롬소프트는 새롬기술의 소프트웨어 사업부와 영상통신사업부가 분사해 지난 1월 법인전환한 회사다.
오세관기자 sko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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