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을 향해 뛴다> 다음커뮤니케이션

 다음커뮤니케이션(대표 이재웅)은 국내에서 가장 많은 네티즌들이 이용하는 포털서비스 「다음(www.daum.net)」을 제공하는 업체다.

 포털서비스란 인터넷 사용을 위해 가장 먼저 찾는 관문이라는 뜻으로 전자우편에서 각종 전자쇼핑·정보이용·커뮤니티까지 사용자가 원하는 모든 것을 인터넷을 통해 제공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또 인터넷상에서 벌어지는 치열한 포털경쟁은 곧 회원확보로 이어지는데, 현재 「다음」은 국내 인터넷인구 3분의 2 이상인 400만명에 이르는 회원을 확보하고 있다.

 95년부터 국내 최초의 전자우편서비스인 「한메일넷」을 운영해온 다음커뮤니케이션은 2만7000개가 넘는 동호회서비스(커뮤니티)와 각종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전자쇼핑몰, 금융(증권)·뉴스·경매 등과 같은 10여종의 정보서비스 및 사용자 중심의 서비스 개발로 하루 13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최고 인기사이트로 부상했다

 국내 인터넷시장은 올해 600억원 규모로 시작해 2005년까지 연평균 200% 이상의 고성장을 구가해 2조6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다음커뮤니케이션은 올해 매출이 전년 대비 266.4% 늘어난 62억여원, 순이익은 인터넷업체 최대 수준인 18억4900만원에 이르며 2000년에는 올해보다 83.2% 증가한 114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고 21억여원의 순익을 자신하고 있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은 또 대용량 메일 처리기술과 자체 시스템을 이용해 미국·스페인·이탈리아 등지에 전자우편서비스를 호스팅하고 있으며,스페인에서는 100만명이 넘는 사용자가 이용하는 최고의 전자우편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해외시장 개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은 20일 공모가 산정을 위한 수요예측을 실시했으며 27, 28일 코스닥 등록을 위한 공모를 실시한다. 공모주식수는 120만10주이고 공모 후 자본금은 30억원이 된다.

김경묵기자 km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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