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전자단지상점가진흥조합(이사장 윤준호)이 인터넷PC를 예정대로 20일 시판에 들어갔다.
조합은 지난 8월 정보통신부에 사업제안서를 제출한 이후 대우통신과 제품공급에 대해 협의해 왔으나 별다른 진전을 보지 못하다 지난 16일 성일컴퓨텍(대표 이규서)과 최종 계약을 맺고 이 회사로부터 제품을 공급받아 20일 판매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조합이 판매하는 인터넷PC(모델명 버디2000)는 비아 칩세트 기반의 주기판을 채택해 확장성이 좋으며 운용체계로 리눅스를 옵션으로 채택한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한글 윈도98을 운용체계로 했을 경우 본체만 80만3500원이며 15인치 모니터 포함시 97만3500원, 17인치 모니터 포함시는 107만3500원이다. 리눅스를 운용체계로 하면 본체 가격에서 10만원이 싸다.
박영하기자 yh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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