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리튬이온전지 핵심 소재인 코발트 생산업체인 벨기에의 UM(Union Miniere)사가 천안 외국인 전용공단에 산화리튬코발트 생산공장을 건설한다.
UM 한국지사인 UM코리아(대표 데니스 고파억스)의 한 관계자는 『최근 UM 본사가 800만달러를 투입, 충남 천안 외국인 전용공단에 1만4000㎡ 정도의 공장부지를 마련해 산화리튬코발트 생산공장을 건설키로 했다』고 밝혔다.
내달 착공에 들어갈 이 공장은 연간 1000여톤의 산화리튬코발트를 생산, 내년 상반기부터 국내 리튬이온전지업체 및 동남아 전지업체에 공급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그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해온 리튬이온전지용 핵심 재료인 산화리튬코발트가 국산으로 대체될 전망이다.
벨기에 UM사는 세계 리튬이온전지·리튬이온폴리머전지용 산화리튬코발트 시장의 70% 정도를 점유하고 있는 기업으로 지난해 약 6조원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최근 16억5000만원의 자본금을 들여 UM코리아를 설립했다.
이희영기자 hy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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