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계의 사이버 아파트 건설 추세에 따라 홈오토메이션(HA) 업체들이 인터넷 환경에 적합한 홈네트워크용 단말기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삼성건설·대림산업·현대산업개발·LG건설 등 대형 건설업체들이 아파트 건설단계에서 인터넷 통신 환경을 도입하고 있는 데 따라 서울통신기술·현대통신산업·한국하니웰 등 HA업체들은 웹기반에 맞는 비디오폰·CCTV 등의 단말기 개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서울통신기술(대표 장효림)은 최근 영상·전자우편을 주고 받을 수 있는 「웹 비디오폰」을 개발했다. 이 회사는 또 아파트 단지자체를 정보화 아파트로 건설하려는 건설업체들의 움직임에 대응하기 위해 연내에 기존의 제품보다 성능을 한단계 끌어올린 새로운 제품을 개발해 선보일 계획이다.
현대통신산업(대표 이내흔)은 연내 입주자들에게 홈쇼핑 등 각종 인터넷서비스와 보안경비업체의 출동서비스를 제공하는 PC 타입의 「터치스크린」을 개발했다.
한국하니웰 등 여타 HA업체들도 기존 제품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인터넷 등과 연계해 정보를 제공하는 다양한 제품들을 개발중에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대형 건설업체들을 중심으로 입주자들에게 토털서비스를 제공하는 정보화 아파트 건설에 나서고 있다』며 『방범·방재시스템과 연계되는 네트워크용 단말기의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돼 이 제품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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