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전자(대표 김영환)가 제안한 차세대 멀티미디어 동영상 압축기술이 「MPEG7」의 국제표준 실험모델에 채택됐다.
현대전자는 최근 호주 멜버른에서 개최된 제49차 MPEG회의에서 국내외 4개 연구기관과 공동으로 개발한 「동영상 움직임 기술자(Motion Activity Descriptor)」기술이 MPEG7의 실험모델에 채택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 실험모델로 채택된 「동영상 움직임 기술자」는 동영상에 내재되어 있는 전반적인 움직임의 세기, 방향, 시간 및 공간분포를 기술함으로써 움직임 정보에 의해 동영상을 효율적으로 검색 및 처리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사람에게 인식되는 사물의 시각적 특징은 크게 색, 모양, 질감으로 이루어지는데 MPEG7에서는 이러한 사물의 시각적 특징을 적은 양의 정보로 표현하는 기술을 표준화하여 효율적인 영상 검색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MPEG7 표준안은 오는 12월 초안작업을 거쳐 2001년 국제표준으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최승철기자 scchoi@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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