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방송의 영화정보 프로그램보다 케이블TV에서 방송되는 영화 정보 프로그램이 시청자들에게 훨씬 풍부한 영화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종합유선방송위원회(위원장 대행 김택환)가 지난 8∼9월 방송된 케이블PP(프로그램 공급사)들의 영화정보 프로그램 11개를 대상으로 조사 분석한 「영화정보 프로그램 편성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상파 방송의 영화정보 프로그램이 영화 홍보, 스타이야기 등 흥행성에 치중하고 있는데 비해 케이블PP들은 폭넓은 영화 지식 및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개 케이블 PP중 영화 정보 프로그램을 가장 많이 편성하고 있는 예술영화TV의 경우 「영화 노트」 「시네마 투데이」 「영화와 음악이 만났을때」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주요 감독들의 작품 경향이나 풍부한 영화 자료를 제공,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Q채널은 「영화보다 재미있는 영화이야기」 「영화로 읽는 세상」 등을 통해 영화 주제를 사회현상과 연계시켜 분석하거나 영화 제작 현장을 밀착 취재하는 등 다양한 시각에서 접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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