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장비 개발업체인 세연테크(대표 김종훈)는 ISDN에서 운용되는 2차군 접속(PRI:Primary Rate Interface)서버 어댑터(모델명 게이트플러스 P1000)를 국산화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제품은 64Kbps 이상의 속도로 최대 30명의 이용자까지 접속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 윈도NT 및 윈도95와 같은 일반 PC환경에서 작동하기 때문에 기업의 대리점망·재택근무 등의 고속원격접속(RAS) 서비스에 활용된다.
게이트플러스 P1000은 이와 함께 다른 음성·영상코덱과 연동시켜 영상회의 제품이나 CTI(Computer Telephony Integration)제품으로 응용할 수 있고, 64Kbps 단위의 임의조합으로 1920Kbps까지 송수신하는 고속모뎀 기능까지 갖추고 있어 의료영상데이터나 CAD·CAM과 같은 대용량 데이터의 전송도 가능하다.
세연테크측은 『이 제품은 기존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3000만원대의 외산 RAS서버와 달리 PC에 연결시키는 것만으로 PC에 원격서버기능을 제공해 주는 데다 제품가격도 10%에 불과해 초저가 정책을 펼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이 제품과 함께 PCI(Peripheral Component Interconnection)버전의 멀티포트 ISDN제품(모델명 게이트플러스 i1010) 및 RAS 접속시 사용자의 접속상태와 각종 통계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도록 지원하는 응용SW(모델명 RAS매니저)도 상품화했다. 문의 (02)5019316
이은용기자 eylee@etne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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