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항공(정공부문 대표 유무성)이 최근 세계 최초로 고감도 역광보정기능을 갖춘 감시카메라 개발에 성공, 국내외 시판에 들어간다고 21일 밝혔다.
이 감시카메라(모델명 SPD1600)는 20개월의 개발기간과 10억원의 연구비를 투자해 독자개발한 것으로 고감도 역광보정기능뿐만 아니라 360도 전방위감시·영상인식 선택녹화·영상반전기능 등을 고루 갖추고 있다.
기존 감시카메라는 창문앞의 인물을 촬영할 경우 얼굴이 검게 나와 녹화된 인물의 식별이 어려웠고 역광보정기능을 갖추었다 하더라도 어두운 부분을 밝게 처리하는 과정에서 다른 부분의 밝기가 지나치게 밝아져 화질이 손상되는 단점이 있었다.
그러나 삼성항공의 고감도 역광보정 감시카메라는 주변의 밝기는 그대로 둔 채 어두운 부분만 밝게 함으로써 어떤 상황과 장소에서도 대상의 인물을 식별해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삼성항공은 이 제품이 기존 감시카메라의 가장 큰 취약점을 극복, 감시카메라 분야에 일대 혁신을 불러 일으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PD1600은 이밖에도 360도 전방위 감시가 가능해 주차장 등에 사각지역없이 감시를 할 수 있고 별빛만으로도 촬영이 가능한 전자동 16배 줌 렌즈가 채택돼 야간·원거리 지역도 카메라 한 대로 감시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또 사물의 움직임을 감지해 상황변화가 있을 때에만 녹화하는 선택녹화가 가능하고 대형자동차의 백미러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영상반전기능도 갖추고 있다.
삼성항공은 이 제품 개발로 감시카메라 매출이 연간 1억 달러 이상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국내외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예정이다.
<유성호기자 sunghy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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