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말까지 D램의 공급부족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돼 D램 가격의 강세 행진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21일 미국의 반도체시장 분석기관인 데이터퀘스트의 「99∼2000년 D램 시장전망」에 따르면 올해 4·4분기 D램 공급량(64메가 D램 환산기준)은 7억6200만개로 3·4분기에 비해 24.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4·4분기의 D램 수요는 이보다 더 큰 폭으로 증가, 7억6400만개로 예상돼 전체 수급상으로는 공급이 200만개 가량 부족할 것으로 예측됐다.
특히 D램 수요량의 절대 다수를 차지하는 64메가 D램의 경우 4·4분기 수요량은 4억9300만개로 예측된 반면 공급량은 4억8500만개에 머물러 800만개 정도의 공급부족이 예상됐다.
<김홍식기자 h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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