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애플컴퓨터가 자사 「파워맥 G4」 제품을 수출금지 대상에서 해제해 줄 것을 미국 정부에 요청했다고 「인포월드」가 보도했다.
애플의 스티브 잡스 임시 대표(CEO)는 지난 15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애플 엑스포」에서의 연설을 통해 신형 「파워맥 G4」가 슈퍼컴퓨터급으로 분류돼 현재 50개가 넘는 국가에 수출을 하지 못하고 있다며 따라서 이들 국가에 대한 수출규제에서 자사 제품을 제외시켜 주도록 정부 당국을 설득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정부는 현재 중국을 포함한 50여개 국가에 대해서는 국가 안보상의 이유로 고성능 컴퓨터 수출을 규제하고 있는데 애플이 지난달 말 발표한 「파워맥 G4」는 400, 450, 500㎒ 4세대(G4) 파워PC칩을 탑재한 고속 제품이다. 애플은 그러나 파워맥이 어디까지나 슈퍼컴이 아닌 고성능 PC라는 점을 강조하며 정부의 수출규제는 업계에 커다란 지장을 준다고 주장하고 있다.
<구현지기자 hjk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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