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컴퓨터 유통업체들이 중견 모니터 제조업체와 총판계약을 맺거나 대리점을 개설하고 모니터 유통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우C&C, 나하나전자 등 부산지역 컴퓨터 유통업체들이 최근 모니터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직접 판매는 물론 모니터 유통을 담당할 별도의 대리점과 협력점을 모집하고 있다.
대우C&C(대표 박명흠)는 모니터 제조업체인 코비전자와 총판계약을 맺고 최근 출시한 19인치 평면사각 모니터를 「e싱크」라는 자체 브랜드로 판매하고 있다. 이 회사는 전국 PC게임방과 일반 수요자를 집중 공략대상으로 삼아 한달에 1000대의 e싱크를 공급한다는 계획 아래 협력점을 모집하고 있다.
대우C&C는 이에 앞서 대우통신과 대리점 계약을 맺고 부산·경남지역을 중심으로 17인치 모니터(모델명 711B) 판매에 나섰다.
컴퓨터부품 유통업체인 나하나전자(대표 김성환)는 최근 티맥스와 부산·경남지역 모니터 총판계약을 체결하고 티맥스의 17인치·19인치짜리 「프로뷰 모니터」를 각각 20만원대와 50만원대에 판매하고 있다.
특히 이 회사는 도우미를 동원해 부산지역 컴퓨터상가를 돌며 이번에 내놓은 프로뷰 모니터가 양쪽에 분리형 스피커를 장착해 현장감 있는 사운드를 즐길 수 있는 멀티미디어형 모니터라는 점을 부각시키고 있다.
이밖에 서애전자와 동해컴퓨터는 오리온모니터 대리점을 개설하고 탑싱크를 공급하면서 최근 게임방 등 컴퓨터 사용자들에게서 인기를 끌고 있는 17인치 이상 대형 모니터의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부산=윤승원기자 swy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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