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테크교덴, 국내최대 매스램 공장 건설 추진

 샘플 인쇄회로기판(PCB) 생산업체인 하이테크교덴(대표 정철)이 국내 최대 규모의 생산능력을 지닌 매스램 공장을 건설한다.

 하이테크교덴은 샘플 PCB사업에서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종합 PCB업체로 변신한다는 전략 아래 다층인쇄회로기판(MLB)의 내층 소재인 매스램사업에 진출하기로 하고 인천 남동공단에 월 8만㎡ 정도의 생산능력을 지닌 매스램 공장을 건설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약 120억원의 순수 생산설비비를 투자하는 이 매스램 공장은 이미 기반공사를 끝내고 내달부터 본격적인 설비 구축에 들어가 이르면 11월부터 본격 가동할 계획이다.

 이 회사의 정철 사장은 『월 8만㎡ 정도의 공급능력을 지닌 매스램 공장은 국내 최대 규모이며 특히 0.1㎜ 이하의 초박원판을 매스램으로 가공할 수 있도록 설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이테크교덴은 이번에 매스램 공장을 건설함에 따라 샘플 PCB에서 드릴 가공, 매스램에 이르는 거의 모든 PCB 공급 능력을 확보하게 됐다.

<이희영기자 hy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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