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어계측 관련 단체의 웹사이트 구축 열기가 뜨겁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기업의 업무 환경이 인터넷 중심으로 재편되고 인터넷을 이용하는 네티즌 인구가 급증하면서 제어계측 관련 협회·센터·조합 등도 잇따라 자체 인터넷 웹사이트를 개설하는 등 사이버 공간 활용에 적극 나섰다.
지난달 전 조합원사 홈페이지와 링크가 가능한 웹사이트(www.kmira.or.kr)를 구축한 계측기기연구조합은 한글과 영문으로 제작된 이 웹사이트를 통해 회원사 제품을 소개하는 등 수출이나 마케팅과 연계할 수 있도록 꾸며 놓았다. 또한 국내외 계측기기 관련 연구 및 시장 동향 등을 파악할 수 있는 산업 동향 코너도 마련했다.
표준과학연구원 계측기기연구센터(rcmi.kriss.re.kr)도 최근 계측기기기술 기반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홈페이지를 새로 단장했다. 이 홈페이지를 통하면 센터를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센터 소식은 물론 개방 실험실·기술 지원·유지보수 사업 등 주요 사업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표준 정보교환 프로토콜을 이용한 지능형 정보처리 시스템을 도입, 계측기기 관련 학술논문·연구보고서·통계·특허·생산업체·인력·연구 장비와 관련한 모든 정보를 알 수 있다.
제어계측 관련 교육사업을 도맡고 있는 계측제어협회도 자체 웹사이트(www.kica.or.kr)를 구축하기 위한 막바지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협회는 이르면 이달 말부터 서비스가 가능한 홈페이지를 통해 협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나 행사를 소개하고 소속 회원들의 정보망으로도 활용키로 했다.
특히 「디바이스넷」 등 최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공장자동화와 제어계측과 관련한 표준을 집중 소개할 계획이다.
이밖에 공업용 계측기업체를 주요 회원사로 두고 있는 계량계측기공업협회, 계측기와 측정기 교정 사업이 주업무인 측정기기교정협회 등도 자체 홈페이지 구축을 서두르고 있으며 늦어도 올해안에 인터넷을 통한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표준과학연구원의 한 관계자는 『유관단체가 홈페이지 구축에 적극 나서는 것은 정보시대에 대응, 계측기기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회원사간의 원활한 정보교환이 주목적』이라고 말했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
전자 많이 본 뉴스
-
1
삼성·SK 하이닉스 '모바일 HBM' 패키징 격돌
-
2
삼성전자, 스마트폰 위탁생산 '탈중국' 가속
-
3
마이크론 공략 통했다…펨트론, 모듈 검사기 공급
-
4
“美 트럼프 행정부, TSMC에 '인텔과 협업' 압박”
-
5
[ET톡] 퓨리오사AI와 韓 시스템 반도체
-
6
LG엔솔, 회사채 1조6000억 중 70% 북미 투입
-
7
“브로드컴, 인텔 반도체 설계 사업 인수 검토”
-
8
삼성전자·LG전자, 상업용 사이니지에 'AI 기반 타깃 광고' 새바람
-
9
롯데케미칼, 파키스탄 법인 매각 속도…현지 업체 인수의향서 제출
-
10
“트럼프 행정부, 반도체법 보조금 지급 조건 변경·지급 연기 추진”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