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국내 기업으로는 처음 지난 8월 지진으로 1만4000명의 사망자와 2만5000명의 부상자를 낸 터키에 15만 달러의 구호금을 전달했다.
터키에는 사상 최악의 지진사태가 발생한 후 그 동안 국제기구나 민간차원에서 많은 구호활동이 전개돼 왔으며 최근 들어 현지에 진출한 프랑스 최대의 유통업체인 카르푸, 미쓰비시 등 외국기업들도 상당액의 구호금을 전달하는 등 터키지진 피해 재건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LG전자의 이번 구호금은 LG전자의 터키 최대거래선인 아셀릭(Arcelik)을 통해 이루어 졌다.
이번 구호금 전달이 인류애와 함께 터키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LG전자가 이 지역내에서 단순히 이익만을 추구하는 외국기업이 아닌 지역의 아픔을 공감하는 현지기업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기 위한 것이라고 LG전자 측은 설명했다.
<양승욱기자 swy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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