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업체인 미국의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와 독일의 인피니언 테크놀로지(구 지멘스반도체부문)가 메모리 반도체로 일본에 진출한다고 「일본경제신문」이 전했다.
이들 두 회사는 NEC, 후지쯔 등과 D램의 장기판매 계약을 체결하고, 다음달부터 공급에 나설 예정이다.
두 회사의 이번 진출로 일본의 D램 시장에서 외국세의 점유율은 처음으로 50%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두 회사 모두 일본에서의 판매계획을 밝히고 있지 않은데, 오는 2001년 마이크론은 일본에서 20%, 인피니언은 10%의 시장점유율을 확보해 양사 합계 연간 매출규모가 500억엔에 이를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현재 마이크론과 인피니언은 주력인 64M D램의 대대적인 증산에 들어가 있고, 이달 말 월간 생산능력이 각각 5000만개와 3000만개를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신기성기자 ksshin@etnews.co.kr>
국제 많이 본 뉴스
-
1
공중화장실 휴지에 '이 자국'있다면...“절대 사용하지 마세요”
-
2
“인도서 또”… 女 관광객 집단 성폭행, 동행한 남성은 익사
-
3
필리핀, 두테르테 대통령 체포…ICC 체포영장 집행
-
4
아이폰17 프로 맥스, 기존보다 더 두꺼워진다… “배터리 때문”
-
5
“하늘을 나는 선박 곧 나온다”…씨글라이더, 1차 테스트 완료 [숏폼]
-
6
중국 동물원의 '뚱보 흑표범' 논란? [숏폼]
-
7
가스관 통해 우크라 급습하는 러 특수부대 [숏폼]
-
8
애플, C1 후속 제품 개발 중… “2026년 적용”
-
9
정신 못 차린 '소녀상 조롱' 美 유튜버… 재판서 “한국은 미국 속국” 망언
-
10
애플, 스마트홈 허브 출시 미룬다… “시리 개편 지연”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