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구자홍)는 첨단 미디어로 부상하고 있는 디지털다기능디스크(DVD) 마스터링과 프레싱 기술을 국내 첫 개발, 양산체제를 갖췄다고 6일 발표했다.
LG측은 총 120억원의 연구개발비를 들여 DVD 제작에 필요한 레이저 및 광학 기술을 자체 설계하는 등 고밀도 DVD 양산의 핵심 공정인 본딩 기술을 확보함으로써 수율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그동안 국내에서는 DVD 마스터링 기술과 프레싱 제작기술이 전무하다시피 해 제작 공정의 대부분을 일본 등 외국 기업에 의존해 왔다.
LG전자는 이번에 확보한 기술을 적용해 DVD 타이틀 전문업체인 스펙트럼DVD사의 「마스크」 「빅타임」 「하드레인」 등 3편의 DVD 영화비디오 타이틀을 생산, 청주 리코딩 미디어 공장 라인에서 출고했다.
LG전자는 올해 DVD 플레이어의 수요가 70만대, 내년에는 100만대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되는데다 현재 개발을 추진중인 4.7GB급 차세대 DVD램 기술이 완성되면 관련 타이틀 수요가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보고 DVD 타이틀 양산체제 구축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모인기자 inm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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