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나」가 제2의 전성기를 열고 있다.
그가 단지 팬들에게 서비스하는 마음으로 음악을 만들었다고 한 앨범 「Supernatural」이 출시 두달만에 100만장의 판매고를 기록하는 등 승승장구하고 있는 것.
이같은 산타나의 열풍은 빌보트 차트에도 그대로 반영되고 있다. 최근 그의 앨범이 마침내 톱10에 진입한 데 이어 「매치박스 20」의 리더 로브 토마스와 함께 부른 「Smooth」도 싱글차트 26위에서 11위로 훌쩍 뛰어올라 톱10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일각에서는 벌써 산타나의 출현을 올해의 화제인물로 꼽고 있을 정도다.
「라틴 록의 황제」로 불리는 산타나가 재기의 몸짓을 보인 것은 음반업계의 막후 실력자로 잘 알려진 아리스타 레코드의 클라이브 데이비스 사장의 적극적인 후원에 힘 입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항상 새로운 것이라면 마다하지 않고 달려가는 그의 음악적 행보에 데이비스 사장이 맞장구를 쳐줌으로써 젊은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여하는 콜래보레이션이란 형식으로 음반을 만든 것. 콜래보레이션이란 여러 장르의 음악을 합작하는 것을 의미한다. 산타나와 로브 토마스가 호흡을 맞춘 「Smooth」도 라틴 록과 모던 록을 이같은 형식으로 만든 합작품이다.
이번에 선보인 그의 앨범 가운데 상업성이 가장 뛰어나다고 평가받고 있는 곡은 「Love Of My Life」. 「데이브 매튜스 밴드」 멤버들이 참여한 이 곡은 산타나와 매튜스가 공동작곡한 작품으로, 팬들로부터 두드러진 보컬보다는 하나의 차분한 악기를 활용해 산타나의 철학을 잘 담아내고 있다는 반응을 얻고 있다.
또 「Save Tonight」으로 혜성처럼 등장했던 「이글 아이 체리」가 「Whishing It Was」에서 특유의 여유로운 보컬을 들려주고, 노장 기타리스트 에릭 클랩톤은 산타나와 함께 「The Calling」을 리드와 리듬기타 연주로 팬들의 귀를 즐겁게 해준다.
산타나의 재기와 바람몰이는 일단 대단히 성공한 것으로 보여진다. 그의 신비로운 음악적 특성과 후배 아티스트와의 호흡이 어우러져 음악적 완성도와 흥행성이 뛰어난 음반을 완성했기 때문이다. 특히 그의 재기음악이 복고적이 아니라 새롭게 다듬어 만들어졌다는 사실은 매우 흥미로운 일이다.
상업적인 록의 흐름을 멀리하고 90년대 들어서도 꾸준한 레코딩과 공연활동을 펼쳐온 그의 새로운 음악적 도전과 활동에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모인기자 inm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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